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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

Netflix성난사람들(비프beef), 인정사정 없는 복수. 그 결말과 메시지.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복수는 차갑게 해서 먹어야 제 격인 음식이다, 복수는 차가운 것이 최선이다) 우리식대로 표현하자면,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라고 해야 겠다. © ryansnaadt, 출처 Unsplash 넷플릭스드라마, "성난사람들(Beef)" 대니와 에이미, 두 주인공간의 로드레이지(보복,난폭운전)를 시작으로 이들의 기구한 악연이 시작된다! ​ 배우 대부분이 동양인(아시안아메리칸이라 해야겠지만)이고 감독이 한국인이라니 신선했다. 한편만 봐 볼까했지만 안이한 생각이었다. 일단 ‘성난사람들’을 시작하면 끝장을 보지 않으면 못베기게 만든다. ​ 남자 주인공 대니는 건축 도급업자이다.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 숯불 피우는 장비를 반납하려 마트가 갔지만, 영수.. 2023. 6. 24.
왜 영화 제목이 “글라스 어니언(글래스어니언)” 인가?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믿고 싶은 걸 믿는다” 이 오래된 격언은 최근 뇌연구를 통해서 사실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뇌에는 필터가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선별한다고 합니다. 사실, 거창한 뇌과학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종종 상대방이 ‘본인이 듣고 싶은 데로 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뇌에 ‘필터’가 있습니다. 직접 봤던 기억조차도 필터를 통해 왜곡되어 저장됩니다. 그래야 나의 신념과 기억이 일치하게 되고 마음이 괴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터는 그래서 편리합니다. 만일, 그 신념이 깨진다면, 혹은 그럴 이유가 없어지는 순간, ‘필터’는 또 편리하게 사라집니다. *이글은 영화 [글라스 어니언,글래스어니언]의 스포가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 2023. 6. 23.